사운드 디자인에서는 상황에 적절한 사운드를 넣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만, 그 상황 전체를 풍족하게 채우기 위해서는 환경음이 필수적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공사장에서 총 싸움을 하는 상황을 사운드 디자인 한다고 가정해보자. 먼저 총을 격발하는 소리와, 발걸음, 말 소리 등이 주요 이벤트일 것이며 우선적으로 디자인 될 것이다. 그러면 이렇게 해서 끝일까?
당연히 아니다. 그 환경에 맞는 사운드가 들어가야한다. 만약 공사장이 밀폐되어 있다면 웅웅 울리는 소리가 들릴 수도 있고, 아예 공사장 밖의 환경까지 고려해서 탱크가 움직이는 소리나 바람이 불어 귀를 스치는 소리, 철이 삐그덕 거리는 소리가 들릴 수도 있다.
이러한 환경음을 Atmosphere와 Ambience로 분류한다.
그럼 두 개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Ambience
Ambience는 특정 환경이나 장소의 배경 소리를 의미하는데, 이것은 위에서 예시로 들은 바람 소리 등이 있고, 다른 예시로는 파도 소리, 도심의 차량 소리 등이 있다.
Ambience 의 특징은 특정 환경을 묘사하기 위해 사용되며 현실적으로 배경음을 제공한다. 즉, 장면의 배경을 채워주며, 캐릭터나 주요 이벤트와는 독립적으로 작동한다.
Atmosphere
에트모스피어는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조성하는 소리나 음악적인 요소이다.
예를들어 공포영화에서 공포감이 조성될 때 점점 높은 소리로 올라가는 Riser 소리나 전반적으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저음 Drone 사운드 등이 대표적이다.
Atmosphere의 특징으로는 감정적이나 심리적인 효과에 초점을 맞춰서 자연 음향뿐만 아니라 합성된 소리(Synthesized Sound)와 패드(Pad) 등을 포함한다.
이는 Ambience보다 더 추상적이며 감정적인 반응을 유도하는데 사용된다.
'게임 개발 > SFX'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운드 에셋 사이트 추천 (0) | 2024.11.24 |
---|---|
게임 음악으로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장르 (0) | 2024.03.08 |